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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현대모비스,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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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2.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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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 /제공 =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해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나선다. 기아는 다음달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인 조 교수는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기아의 첫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현대모비스도 다음달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첫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강진아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기술 경영과 경영 혁신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한국모빌리티학회 창립이사를 맡는 등 자동차산업에 대해서도 이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와 현대모비스가 여성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여성 이사 선임이 필수 요소가 되면서 현대차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022년 8월 본격 시행될 새 자본시장법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해 사실상 여성 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하도록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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