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마켓 문화영향평가는 문화를 중요시하고 각종 정책을 문화화하기 위한 시의 정책방향을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
이번 문화영향평가는 크게 △문화기본권 △문화정체성 △문화발전 등의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부 지표로는 △문화향유 및 참여에 미치는 영향 △문화유산 및 경관에 미치는 영향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관광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분류된다.
특히 인천시의 ‘캠프마켓 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전체 31건의 문화영향평가 대상 중 오직 3곳(인천, 전북 익산, 부산)에 해당하는 심층평가 대상으로 선정돼 타 지역의 평가 유형보다 더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가 진행됐다.
이 평가를 진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인천시의 10곳 군·구 중에서 가장 많은 생활문화동아리를 가지고 있는 부평의 특성상 기존 부평구 문화재단의 생활문화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마을단위 풍물단의 연습 발표무대나 시각 예술의 전시장 등 지역공동체들이 활동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사업 전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시민참여의견과 전문가 의견에서 대상지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계획 차원에서의 개방적 공간과 환경성을 고려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군기지의 반환이라는 특수성, 조병창 등 문화유산의 역사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수도권이라는 배후시장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지역관광지로 발전할 여지가 상당하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다만 문화향유와 공간 활용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시민들의 참여 유도 등을 통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첨언했다.
시는 이번 문화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중 공원 조성계획 수립에 착수해 2년 뒤 마무리한다.
신촌문화공원은 캠프마켓 전체의 약 70%에 해당하는 42만7000㎡ 규모로 203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류윤기 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문화기본법에 의한 문화영향평가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데다 아직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되기 전이라서 평가 시점이 다소 빠르다는 평가단의 의견도 있었다”며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부터 문화에 초점을 맞춰 향후 발생될 부정적 영향을 해결해 캠프마켓을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숨어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