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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신현동주민자치회 ‘KBS소래송신소 이전 촉구’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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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2. 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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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전자파 방출 주민 건강권 위협
철조망 설치로 도시경관 등 저해
경기 시흥시 신현동 주민들이 KBS소래송신소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현동주민자치회는 23일 신현역 앞에서 KBS소래송신소 이전서명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1971년께 이곳에 설치된 KBS소래송신소는 50여년이 지나도록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전자파를 방출하고 있다”며 “대형 안테나와 철조망 설치 등으로 인한 도시경관 저해와 지역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KBS소래송신소로 인해 대중교통불편과 초·중등학교의 원거리 통학, 미비한 지역생활기반 등으로 2015년 1만3000명에 달하던 주민이 현재는 1만명 아래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신현동의 인구유입에 필요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의 제한, 건강한 삶을 위한 레저, 휴식역할을 하게 될 은행천 통행로 단절 등으로 국도 39호선(시흥대로) 주변을 따라 확장하게 될 신현동 주변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민자치회는 “시흥시 중심지에 위치한 KBS소래송신소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관할기관, 국회, KBS 및 정부 관련 부처에 강력하게 청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S 소래송신소는 AM 주파수 711 kHz, 출력 500kW의 국내 최대급 출력으로 송출되고 있다. 설치 당시부터 지금까지 대남·대북방송용 또는 예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국가 1급 보안시설이다.

소래 송신소가 고출력으로 전파를 송출하다보니 과거엔 시흥시 전 지역이 난시청 지역으로 케이블을 달지 않고는 TV를 시청할 수 없을 정도였다.

현재 송신소가 위치한 곳은 시흥시의 정중앙인 포동 입구 39번 국도변 인데다가 호조벌을 통해 은행천에서 포동 입구까지 걸어오다 보면, 송신소 주변이 철조망으로 막혀있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가중 시키고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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