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9% 증가한 3123억원, 영업이익은 122.1% 오른 525억원으로 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559억원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빅히트 레이블의 팬덤을 바탕으로 음반, 콘텐츠, MD 등 콘서트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는 2021년 성장의 3대 엔진으로 레이블(아티스트 파이프 라인), 솔루션(IP를 바탕으로 한 2차 저작물), 플랫폼(위버스를 통한 유통)을 제시하고, 유기적·비유기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 추가 진출하여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