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품질·신뢰 회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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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각 사는 코나EV 리콜에 따른 품질비용을 지난해 4분기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현대차는 3866억원, LG에너지솔루션은 5550억원이다. 여기에 사전에 쌓아놓은 충당금을 더하면 현대차는 4255억원, LG는 정확히 밝힌 바 없지만 추정금 약 1500억원을 포함하면 대략 7000억원대 규모로 보인다. 단순 금액으로는 편차가 있지만 LG로부터 배터리를 사갖고 오는 현대차와 완제품을 공급하는 LG간 원가구조 등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상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된 코나EV(7만5680대)와 아이오닉EV(5716대), 일렉시티 버스(305대) 등 전세계에서 리콜하는 8만1701대다. 총 리콜 금액이 1조4000억원 규모라 봤을 때 단순계산으로 대당 약 1700만원 수준의 배터리값이 책정됐다. 현대차가 2만4510대를, LG가 5만7191대를 각각 책임지는 그림으로 풀이된다. 국내 리콜은 오는 29일부터, 이후 해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현대자동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고객 불편 및 시장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리콜 비용 분담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면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또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객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비자안전을 최우선해 리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비용에 대해 양사가 분담을 하기로 협의했다”며 “합리적인 수준의 비용을 충당금으로 4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LG는 배터리 리스사업, E-GMP 2차 배터리 공급사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