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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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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1. 03. 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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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8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사진=베트남 보건부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8일부터 시작된 접종에 사용된 백신은 한국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당국은 “3~4월 560만회 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 밝혔다.

10일 VN익스프레스와 베트남 보건부 등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8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9일 오후까지 522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의 첫 대상은 하노이·호찌민시·하이즈엉성(省)의 의료진들로 호찌민시 열대병 병원에서 104명이, 하노이시 중앙 열대병 병원에서는 107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3차 코로나19 파동의 중심지였던 하이즈엉성에서는 2개 병원의 의료진 206명이 백신을 맞았다.

9일에도 수도 하노이와 남부 자 라이 병원에서 각각 30명과 61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10일 “첫 접종 대상은 중증환자가 많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이라며 “현재까지 접종 후 5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으나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첫 백신 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 SK바이오가 위탁받아 생산한 것으로, 지난달 24일 호찌민시에 1차분인 11만7000회분이 도착했다. 보건당국은 “3~4월 중으로 코백스(COVAX)와 보건부 구매 물량인 560만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이라 밝혔다.

10일 오전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24명이며 이 가운데 35명이 사망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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