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S 본격화… 스페인 마드리드 등 글로벌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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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 12일 화성시청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화성형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보유 차량을 2030년까지 친환경차로 90% 바꾸겠다는 정부 정책이 전국 지자체로 빠르게 확산되는 중으로, 전기차 기반의 공유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화성시가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기아의 중장기사업 전략인 ‘플랜 S’에 대한 화성시와의 전격적 협력을 담고 있다. 친환경 차량의 보급을 확산하고 공유 모빌리티·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조성, 목적기반차량(PBV)을 활용한 실증사업 등이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15일부터 화성시에 ‘위블 비즈(wible BIZ)’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부문이나 기업이 정해진 업무시간에 전기차를 구독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공유 개념까지 결합된 서비스다.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고, 대여 뿐 아니라 관리와 IT솔루션까지 제공해 차량이 방치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아는 화성시에 10대의 니로EV 전기차를 투입해 연말까지 최대 30여대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드라이브를 건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운영중인 ‘위블(wible)’을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브랜드로 리뉴얼하는 한편, 향후 브랜드명인 위블에 서비스명을 조합한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는 향후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사업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솔루션, 배터리, 차량 상태, 운행 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차 전후방 산업을 동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택시와 물류, 차박에 적합한 전용 차량을 만들어 내년 시장에 첫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쏘나타 중심으로 장악했던 택시 시장은 전기차 시대에선 기아의 새 PBV가 그 자리를 꿰 찰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미래차에 대한 독자적 경쟁력을 키우는 연구개발 중심의 다소 무거운 전략을 펴고 있다면 기아는 소비자 수요와 영업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있는 트랜디함에 중심을 두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위블 비즈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