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기도의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공공기관 유치 T/F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는 시의 여건 분석결과를 보고하고, 진흥원 입주 예정지에 대한 적정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포시는 17개 공공이전대상 시?군중 가장 많은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20여개의 첨단산업단지 조성, 한강신도시 및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른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제2순환선과 서울-김포-강화 고속도로 건설 등에 따른 편리한 접근성 등 진흥원 유치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진흥원은 1997년 설립돼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창업 지원 △유망중소기업 역량 강화 △R&D(연구개발) 지원 △수출기업 지원 △지역특화지원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전 시 규모는 200여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시는 진흥원 유치로 약 1000여개의 일자리 증대 효과와 고급인재 유치를 통한 지역교육여건 개선, 지역산업 구조의 개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3차 이전대상 공공기관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포함해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총 7개 기관이다.
응모대상 시?군은 경기 북동부 접경지역 17개 시?군이며, 오는 4월 시?군별 응모를 통해 5월경 경기도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접경지역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도시개발과정상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곳”이라며 “이미 유치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의 시너지 효과 발휘를 위해서도 김포시민의 염원을 담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