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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증가세…회사채 전월比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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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3.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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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채 및 CP·단기사채 발행 추이/제공=금융감독원
지난달 중 주식 발행은 지난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회사채 발행과 CP·단기사채 발행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하고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이 총 19조 966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4조4943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주식은 기업공개 및 상장기업 들의 유상증자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발행규모가 1조2272억원 줄었다. 기업공개은 총 8건, 1624억원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이었다. 유상증자는 4건 5222억원으로 전월 대비 2건, 1조1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회사채의 경우 일반 회사채는 비우량물을 중심으로, 금융채는 은행채·카드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늘었다. 발행규모는 총 19조282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7215억원이 늘었다. 신한은행이 2조1000억원, LG화학이 1조2000억원, 국민은행이 8000억원 등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2월말 전채 회사채 잔액은 586조5312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7026억원이 늘었다. 증권신고서 상의 만기에 전액상환을 가정한 수치다. 일반 회사채도 순발행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에 2조90억원 순발행에 이어 올해도 3조7150억원이 순발행됐다.

CP·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17조877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9212억원 증가했다. CP 발행실적은 총 29조6529억원이었다. ABCP(자산유동화어음)을 중심으로 발행액이 늘었다. 2월말 기준 잔애근 198조827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609억원 늘었다.

단기사채는 일반 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총 87조4459억원이 발행됐고, 이는 전월 대비 6조1109억원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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