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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삼성 효자 ‘XM3’, 디자인·가성비 ‘동급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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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3.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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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쿠페 디자인·T맵 탑재 내비게이션
뛰어난 가격경쟁력·13.6km 고연비
르노삼성자동차 XM3 (2)
르노삼성자동차 XM3.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효자, 소형 SUV ‘XM3’의 인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역동적이고 당당한 디자인, 뛰어난 가성비, 탄탄한 기본기에 동급대비 넓은 실내공간까지 호평을 받을 요소가 충분했다.

XM3는 지난해 팬데믹에도 국내시장서 약 3만4000여대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도 모든 항목을 만족시켰다. 유로 NCAP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지난해 말 진행된 각종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를 휩쓸기도 했다.

28일 르노삼성 XM3 Tce260을 타고 서울에서 강화도 일대 왕복 약 100km를 주행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1.3 터보엔진에,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소형 SUV 답지 않게 스포츠 세단의 느낌을 풍기면서도 쿠페 특유의 볼륨감 있는 우아한 외관을 갖고 있다. XM3의 휠베이스는 2720㎜로, 경쟁상대 셀토스 대비 약 100㎜ 가량 더 길다. 실내공간 활용도가 더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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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XM3.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실내에선 르노삼성 특유의 세로형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기존 QM6에 적용된 8.7인치보다 큰 9.3인치다. T맵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은 효과적으로 길을 안내했고 다소 늦다고 알려진 후방카메라의 반응속도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주행을 시작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드라이빙 재미를 원한다면 TCe 모델이 좋다. 저RPM에서 높은 가속이 붙는다. 밟는 대로 차가 나가는 주행질감과 엔진 배기음이 모두 매력 있었고 연비도 좋았다. 복합 기준 리터당 13.7km다. 운전 즐거움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패들시프트가 적용된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한 박자 늦는 스타트, TCe 모델의 단점으로 꼽히는 슬립현상을 시작부터 느낀다. 운전을 급하게 하다보니 공회전하며 출발 타이밍을 놓치거나 급가속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지만 적응 되니 점점 부드러워운 출발이 가능해졌다. 시내주행이 잦다면 TCe 대신 1.6리터 GTe 가솔린 MPi 자연흡기 엔진을 추천한다. 1.6리터 GTe 엔진은 무단변속기가(CVT)와 맞물리는 구성이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13.4km로 TCe260 모델보다 낮다.

XM3의 가격은 1719만~2532만원이다. 직접 주행해 본 결과, 경험해 본 동급 차량 중 가격과 디자인·성능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첫 소형 SUV로도, 세컨카로도 합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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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XM3.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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