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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23년까지 3년간 하청업체를 포함해 철강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집단 역학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 소속 박사급 연구원 17명이 조사에 참여한다.
조사는 국민건강보험 자료 등을 활용한 ‘암 등 직업성 질환 발병 위험도 추정’과 작업환경 중 유해요인 발생 수준을 측정·평가하는 ‘정밀작업 환경측정·평가’로 나눠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직업성 질환 유발물질 파악, 산업재해 인정 근거, 작업환경 개선 방안 마련 등에 활용된다.
앞서 노동단체들은 집단 산업재해 신청을 통해 포스코 노동자들의 직업성 암 문제를 공론화한 상태다. 포스코 제철소에서 일하다 질병에 걸린 근로자 9명이 집단 및 개별 산재를 신청했는데 이 중 폐암과 폐섬유증, 악성중피종에 걸린 근로자 3명이 올해 들어 잇따라 산재 승인을 받기도 했다. 나머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 2월 국회 산재 청문회에서는 포스코의 건강 실태와 작업 환경에 대한 조사 요구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역학조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집단 역학조사 실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