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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체매립지 토지 매입절차 마무리...친환경 매립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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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4. 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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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인천에코랜드 조감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체매립지인 (가칭)인천에코랜드 대상 토지에 대한 매입절차가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친환경 자체매립지가 들어설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의 토지 17필지, 89만486㎡(약 27만평)에 대해 잔금 지급과 함께 부동산 매매협상 및 매매계약 체결을 최종 마무리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12일 해당 토지를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제269회 임시회에서는 (가칭)인천에코랜드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공공사업의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취득)과 토지 매입예산 620억원이 의결됐다.

시는 토지주와의 가격 협상을 통해 해당 토지를 협의 취득했으며, 매입 가격은 예산액 620억원 보다 3억원이 줄어든 617억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공시지가(736억원)의 83.8% 수준으로 결과적으로는 공시지가 보다 119억 원 낮은 금액에 취득하게 됐다.

토지 매입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앞으로 입지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는 등 자체매립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준비과정에서 영흥 주민들과 협의해 친환경적이고 친시민적인 매립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가칭)인천에코랜드에는 자원순환센터에서 발생된 소각재를 재활용 후 남은 잔재물과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지하 30~40m 깊이에 소각재를 매립하고, 상부에는 밀폐형 에어돔을 설치해 오염물질과 주변 지역의 환경적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이번에 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공공사업 부지가 확보됨으로써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구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 3월 인천시의 ‘친환경 특별섬 영흥’ 발표와 관련한 영흥 제2대교 건설 및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자체 매립지 사업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서구 백석동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가 1992년 개장 이후 30년 가까이 서울·경기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탓에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지역 개발사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매립지 사용 중단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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