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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이탈리안 감성 물씬 명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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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5.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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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브랜드와 손잡은 '한정판'
제로백 5.2초…8단 자동변속기 탑재
사진_마세라티 르반떼 S GS_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1)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제공 = FMK.
승차감과 하차감 모두 최상의 만족도를 주는 이탈리안 감성 물씬 나는 명품카를 탔다. 이탈리아의 자존심 마세라티와 명품 패션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손잡고 만든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다. 국내에서 단 20대만 판매되는 한정판이다. 우아하고 압도적인 디자인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동음까지, 시선 집중을 원한다면 이만한 차가 없다.

지난 16일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를 타고 서울에서 인천 제부도까지 왕복 160㎞를 시승했다. 외관은 기존 마세라티의 SUV 라인업 ‘르반떼 S’에 고급스러운 브론즈 색상을 입혔다. 제냐 에디션의 정체성인 ‘가죽’을 연상케 하는 색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웠다. 압도적인 삼지창 엠블럼은 주변의 시선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제냐 에디션의 매력은 내부에 있다. 잘 짜인 가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펠레테스타’를 담았다. 시트는 고품격 경량 나파 가죽으로, 특수한 설계 및 정교한 마감을 통해 제작된 가죽이 사용됐다. 얇은 나파 가죽 스트립을 교차 직조해 재탄생시킨 획기적 소재다.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한 최고급 소재로, 럭셔리 자동차 인테리어의 진수를 보여준다. 센터 콘솔 한가운데에 자리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펠레테스타(Ermenegildo Zegna Pelletessuta)’ 한정판 헌정 배지는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증폭시킨다.

사진_마세라티 르반떼 S GS_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2)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제공 = FMK.
사진_마세라티 르반떼 S GS_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5)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제공 = FMK.
시동을 건다. 멀리서도 특유의 으르렁거리는 시동음, 배기음이 매력적으로 전달된다. 가속패달에 발을 얹자마자 이 차가 얼마나 질주를 원하는지가 느껴졌다.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르반떼 S 그란스포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최고출력 430마력, 배기량 2979㏄ 가솔린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토크는 59.2㎏·m이다.

밟는 대로 나가니 주행 자체가 즐겁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끌어올리는 데는 5.2초(제로백)가 걸린다. 8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해 필요에 따라 더 쉽고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변속 모드로는 자동 및 수동을 모두 지원하는 ‘노멀’, ‘스포츠’, ‘오프로드’ 모드가 있으며,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세단에 최초로 도입됐던 ‘I.C.E(Increased Control & Efficiency) 모드가 있다. 스포츠 모드는 그야말로 스포츠카를 타는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포츠 모드에서의 강력한 엔진음과 배기음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이다.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방지 등 첨단 주행보조사양을 갖췄고 강력한 Bowers&Wilkins 오디오 시스템은 섬세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모두의 시선을 즐긴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판매 가격은 르반떼 S 그란스포트 1억9200만원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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