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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여행업계에 특별 긴급자금 50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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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환 기자

승인 : 2021. 06. 07. 16:39

여행업 유지를 위한 운영경비 보전을 위해 업체당 5백만원 지원
대구시청
대구시청
대구시가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650개 여행 업체에 특별 긴급자금 500만원씩을 지급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시 홈페이지 공고 후 8일부터 25일까지 대구광역시관광협회가 신청을 받아 신청사항 검증을 거쳐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구에 소재하고 구·군에 등록한 여행 업체로 휴·폐업 업체는 제외된다.

단, 휴업 업체는 공고 기간 중 영업재개 신고 후에는 지원이 가능하고 동일 대표자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 등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사업체만 지급하게 되며 국내외 여행업 중복 등록의 경우 1개 여행업으로 인정한다.

시는 여행업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종사자(대표, 직원)의 회생 및 생계 지원을 위해 관광지 방역 공공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여행사 고정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차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유 오피스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상품 판매 ‘두근두근 대구여행’ 프로젝트, 항공·숙박 결합상품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 여행업계 마케팅을 지원한다.

지역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상 국외여행 인솔자 및 항공 발권 자격증 교육을 실시해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에 맞는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무기한 영업제한인 여행업도 ‘집합 금지업종’으로 포함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손실보상법)’ 손실보상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특별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피해가 큰 지역 여행업계에 작은 위로가 되고 코로나 이후 재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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