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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캠프마켓’ 10년 로드맵 마련...공원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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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6. 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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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위치도/제공=인천시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의 공원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의 반환부터 공원조성 완료 시점까지의 일정을 담은 ‘Welcome To 캠프마켓 부평 미래 10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캠프마켓은 지난 20003년 반환 결정 이후에도 환경오염정화에 대한 한·미 양측 간의 입장 차이로 약 16년 간 지연돼 왔다.

지난 2019년 12월 캠프마켓을 반환받은 인천시는 △토지매입비(약 5000억원) △토양오염정화 착수 △미 반환 구역 경계펜스 및 임시개방 △시민생각 찾기 추진 △도로개설 및 불법건축물 정비 등 소유권이 없다는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도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이번 로드맵에는 시기별(과거-현재-미래) 전략과제를 정립하고 △미군공여구역의 해제 및 반환 △토양오염정화와 토지매입 △시민소통 및 활용방안 △(4단계) 공원조성계획 및 공사시행 계획 등이 담겨져 있다.

또한 분야별 계획으로 △시민공론화 추진방안 △참여 거버넌스 구축 방안 △공원조성 계획 및 사업시행 △도시계획 변경 △역사 기록화(아카이브) 추진계획을 담았다.

시는 이 중 가장 중점적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시민 공모, 시민참여단, 여론조사, 헌수운동 등)으로 시민공론화 추진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난 3월 시민청원 당시 캠프마켓 공원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시가 반영한 것이다.

시는 시민공론화를 시작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정책연구를 통해 공론화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시민공론화를 거쳐 공원조성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남춘 시장은 지난 5월말 시민공론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고 많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시민들의 힘으로 캠프마켓 공원조성이 완성되기를 희망한다”며 “2028년경에는 미군기지가 온전한 공원의 모습으로 변화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마켓에 현재 남아있는 제빵공장 폐쇄는 오는 16일로 확정되면서 잔여 부대의 철수와 폐기물 처리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캠프마켓의 완전 반환이 오는 10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고 공원 조성 공사를 2028년까지 마무리하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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