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삼성 스마트 TV, 미국·유럽 콘텐츠 강화 속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08010004932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06. 08. 18:00

삼성, 북미 스마트TV 점유율 1위
채널형 비디오 '삼성TV 플러스'
자사 콘텐츠 넣으려는 기업 늘어
삼성TV플러스(1)_뉴스 채널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된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 ‘삼성 TV플러스’로 영화·드라마·예능·뉴스·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삼성 TV플러스의 뉴스 채널./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럽 등지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세계 TV 판매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채널, 현지 케이블 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구매를 이끄는 중요한 소구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 TV에 자사 콘텐츠를 담으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삼성 TV 플러스 콘텐츠는 날로 다양해지고 서비스 지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1위 케이블채널 기업인 컴캐스트(Comcast)의 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이날(현지시간)부터 공급한다. 컴캐스트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피콕(Peacock)이 삼성 TV 플러스로 NBC유니버설의 뉴스, 영화,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미국 전역에 제공하는 형태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피콕은 6개월 만에 3300만명가량의 가입자를 모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영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팝 뮤직 채널 ‘Vevo 팝’을 추가했다. 오는 11월에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업체 ‘뉴 아이디(NEW ID)’와 협업해 미국에서는 한국 영화 채널, 케이팝 전문 채널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300여개 방송사,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해 총 742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TV는 삼성 TV 플러스 콘텐츠 강화와 맞물리며 판매고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미국 디지털비디오레코더 업체 티보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소비자들이 최근 6개월 내 가장 많이 구매한 스마트 TV는 삼성전자(40%)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TV의 점유율은 2위인 LG전자(17%)와 3위 소니(10%)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월등히 높다.

이 때문에 TV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주요 광고 사업자로 부상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자사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한 광고 역량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TV 판매는 세계적인 스마트 TV 판매 상승과 함께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에 출하되는 TV 가운데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71.6%에서 지난해 84.8%까지 늘었다. 2024년에는 전체 TV의 9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TV가 세계 1위인 만큼 삼성 TV 플러스를 이용해 자사 콘텐츠를 알리려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 3월말 기준 미국, 영국 등 14개국에서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멕시코·인도·스웨덴·네덜란드 등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공급 국가를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스마트 TV로만 제공하던 삼성 TV 플러스를 모바일 기기로까지 확대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