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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맥킨지 “2030년 한국 전기료 24%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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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6. 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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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미지 1
/제공 = 우드 맥킨지.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인 우드맥킨지가 한국의 전기요금이 2030년에는 지금 보다 약 2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확정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시나리오 대로 모델링한 결과다.

15일 우드맥킨지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로 2030년 한국 소비자가 내는 전기료가 2020년 대비 24%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싼 재생에너지 비중이 크게 늘고, 계통 연결을 위한 송배전망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다.

9차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20년부터 2034년까지 향후 15년간의 장기적인 국가 전력부문에 대한 로드맵이다.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전체 전력량의 34%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담았고 이에 맞춰 큰 틀의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우드맥킨지의 전력 및 재생에너지 부문 아태지역 책임자인 알렉스 휘트워스는 “우리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2030년까지 전체 전력량의 38%에 해당하는 72GW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한 투자가 2020년 58억 달러(추정치)에서 2030년까지 연간 89억 달러로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휘트워스는 “한국은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히 전력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된 새로운 계획에도 불구하고, 전력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2억5100만톤으로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보도자료 이미지 2
/제공 = 우드 맥킨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석탄발전의 전력량은 단기적으로 현재 36GW에서 2024년 40.6GW로 7% 증가한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 33GW, 2034년 29GW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우드 맥킨지는 또 2030년까지 태양광 52GW, 풍력 17GW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태양광 및 풍력 발전 16 GW가 프로젝트 완료 및 진행 중이며, 이중 풍력 발전은 11GW, 약 40% 해상 풍력이다.

우드맥킨지의 아태지역 시장 및 이행전략 부문 책임자인 프라카쉬 샤르마(Prakash Sharma)는 “한국은 저탄소 수소로 전환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투자 및 혁신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석유화학 시설에 생산되는 수소를 즉각적으로 활용해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의 저탄소 수소에 대한 수요는 2030년까지 1.2Mt(Million tonnes)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50년까지 넷제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 수치 보다 10배 증가한 12Mt에 이르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수소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2050년까지 한국 전체 수요의 80%는 수입을 통해 충족될 것이며, 수입 가능 국가로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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