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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최근 선진버스㈜, ㈜피엠그로우와 전기버스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보급 신사업 ESS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구축을 위한 행정 지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ESS 제작 및 설치·운영 △ESS 활용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전기승합차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 및 장소 제공 등이 담겼다.
전기차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29% 수준의 급성장이 전망되나 사용 후 배터리 처리 문제가 환경·산업적 측면에서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지난해 말 기준 493개에서 오는 2030년 42만 개까지 누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중립 및 순환 경제 측면에서 국가적으로 해결할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다.
전기차 배터리는 잔존가치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재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이 70% 수준으로 떨어지면 전기차 동력원으로는 기능이 어렵지만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선박, 드론, e-모빌리티, 농어업용 전동기기, 캠핑용 충전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재사용·재활용 기술이 부족하고 잔존가치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법과 표준이 없어 사용 후 배터리를 보관만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사용 후 배터리의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기 등을 활용해 에너지 선순환 선도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산업통상자원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2억50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피엠그로우에서 5억원을 지원한다.
김포시와 선진버스㈜, ㈜피엠그로우는 ESS에 수집되는 데이터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동 드레일러형 ESS 제작, 전기공사 없이 수배전 용량이 부족한 건물의 전력수요 해결 등 다양한 산업분야 적용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사용 후 배터리 활용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설 등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보급과 에너지 재순환을 통한 에너지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기차 특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