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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활용품 판매수익이 월 생계비에서 ‘매우 중요한’ 수입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월 6주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조사 내용은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경제적 사항 △재활용품 수집 실태 △재활용품 수집에 대한 인식 등 5개 분야 62개 문항이다.
조사대상자 중 52.6%가 월 생계비에서 재활용품 판매수익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재활용품 수집이 생계형 활동인데 반해 수익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재활용품 판매로 얻는 월평균 소득은 20만원 미만이다. 조사 대상자 중 32.7%가 판매수익을 필수생계비로 사용하고 26%는 부식비로, 17.8%는 의료비로 사용한다.
특히 87.47%가 재활용품 수집 일만 하고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자영업 등을 병행하는 이들은 12.6%에 불과해 낮은 판매수익에도 불구하고 노인 일자리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집 노인·장애인 가구의 주 소득원은 복지서비스 급여가 47.5%, 재활용품 외 근로사업소득 22.7%, 사적 지원 15.2% 순으로, 재활용품 수집이 주 소득원인 노인은 0.8%다.
참여자 월평균 소득은 50만원 미만이 2.5%, 100만원 미만은 38.4%, 150만원 미만이 35.3%, 150만원 이상은 23.8%로 76.2%가 150만원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다.
만족도는 보통 수준이나 일을 지속하겠다는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51.5%가 일에 불만족하다고 답해 만족한다는 응답 48.5% 비해 약간 높았다.
만족하는 이유는 29.7%가 일한 만큼 수익이 나서라고 답했고 23.9%는 판매액을 즉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불만족 이유로는 57.1%가 낮은 소득을, 24.3%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들었다. 힘들다는 답변도 14%로 나왔다.
재활용품 수집 일을 하는 남녀 비율은 여성이 65.2%, 남성이 34.6%였고, 94.5%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평균 연령은 74.6세다. 부부가구는 43.3%, 1인 가구는 29.1%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열악한 근로 환경과 낮은 판매수익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노동이 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