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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일 확진자 2000명 돌파…방역 고삐죄고 러시아 백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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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1. 07.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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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호찌민시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야전병원의 모습./제공=TTXV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휩쓸린 베트남이 사상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당국은 수도 하노이의 비필수 서비스업종의 영업을 중지하며 방역 고삐를 죄는 한편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조달에 나섰다.

13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에서는 23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베트남에서 코로나 발발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다 확진자다. 감염 핫스팟인 남부 호찌민시에서는 17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인 하노이에서도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닷새 연속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데다 수도 하노이에서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국은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 13일 0시를 기점으로 하노이 내 식당·카페 업장 내 취식이 금지됐다. 포장과 배달은 허용된다.

미용실·이발소 등 비필수 서비스 업종도 중단됐고 공공장소 내 모임이 금지됐다. 타 성·시에서 하노이로 들어오는 사람과 차량을 통제하기 위한 검문소 22곳도 설치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4000만회분을 추가로 조달하기로 했다. 12일 VN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보건부는 T&T그룹이 4천만회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 구매 협상을 진행할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13일 정오(현지시간) 기준 현재 14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251명이 호찌민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현재까지 확진자 3만85명이 발생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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