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천지역 학생, 코로나19 이후 40% 이상 걱정·불안 늘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03010001808

글자크기

닫기

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8. 03. 17:4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인천시교육청 전경_1_2018.07.04.
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천지역 학생 40% 이상이 걱정과 불안감이 늘었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정신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3일 ‘코로나19 이후 인천지역 학생 생활 및 심리정서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3232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20일부터 6월4일까지 2주간 실시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이나 학습 및 학교생활,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관련 변화 등이다.

일상생활 변화를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73.1%)과 ‘온라인활동’(62.0%) 시간은 늘었지만 ‘신체활동’(43.9%)은 줄었다고 답했다.

또 가정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들의 정신건강 변화에 대해 ‘걱정’, ‘불안’, ‘슬프고 울적한 마음’이 늘었다는 응답자(걱정 45.2%, 불안한 마음 40.2%, 슬프고 울적한 마음 27.9%)가 줄었다는 응답자(걱정 10.6%, 불안한 마음 15.2%, 슬프고 울적한 마음 20.9%)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걱정은 54.6%, 불안한 마음은 50.8%의 학생이 늘었다고 답했다. 가정경제 상황을 낮게 인식하는 집단의 경우, 혼자 남겨진 것 같다는 생각이 늘었다는 학생이 37.5%에 달했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늘었다는 학생이 23.8%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스트레스 변화는 대부분 항목에서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했으나 ‘성적이나 시험 스트레스’(43.0%), ‘숙제나 과제물 스트레스’(41.4%), ‘진로진학 스트레스’(39.7%)의 순으로 전보다 늘었다고 응답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진로진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응답이 62.4%에 달했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이 힘들 때 필요한 지원에 대해 △전문 상담’(20.2%)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는 소규모 활동(19.9%) △자신의 마음 건강을 체크하는 개별 심리검사(18.0%)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개별 심리검사, 심리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연구책임자인 김성희 파견교사는 “코로나19 이후의 일상 회복을 위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진로 교육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민한 집단, 진로 부담감이 많은 집단, 돌봄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집단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새롭게 구성한 일상회복추진단을 중심으로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