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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금융사각지대 소상공인 특별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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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환 기자

승인 : 2021. 08. 05. 13:11

‘소상공인 대구 희망플러스 특별보증’, 1천억원 지원
시 경영안정자금 4천억원 확대 공급(총 1조4천억원)
대구시청
대구시청
대구시는 금융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 대구 희망플러스 특별 보증’ 및 4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확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초 경제 방역을 위해 1조246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융통을 원활히 하고자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00억원을 출연해 보증공급을 확대하고 특히 금융 사각지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자에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구 희망플러스 특별 보증(이하 희망플러스 특별 보증)’을 오는 9일부터 집중 지원한다.

희망플러스 특별 보증은 5일부터 시행 중인 정부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받지 못하는 금융 사각지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대구시가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해 기금(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기존 보증액 및 신용평가점수(0~1000점)에 관계없이 대구시에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대출금리의 1.8%를 1년간 지원하는 등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증료율도 우대 혜택(0.3%~0.6%)을 받아 연 0.8% 고정으로 지원한도 1000만원 이내에서 대구신보의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조원 규모로 지원한 경영안정자금이 급격한 자금 수요로 지난 6월 말 기준 9765억원을 지원해 자금의 98%가 소진됨에 따라 시는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4000억원 추가 확대(사업비 44억원 증액) 해 자금 수요가 많은 창업·성장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8월 9일부터 지원을 재개한다.

시는 이번에 확대한 경영안정자금 중 1000억원 규모를 정부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과 ‘희망플러스 특별 보증’에 배정해 1년간 1.8%의 이자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희망플러스 특별 보증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가까운 사업장 소재지 시중은행(대구은행, 수협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SC제일은행)을 방문 또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상담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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