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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10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해수욕장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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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1. 08. 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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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 한다고 발표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0일부터 오는 22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부산시의 코로나19 상황이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7일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고 연일 세 자리 수의 확진자 수를 기록 하고 있다”고 서명했다.

이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해,지금의 상황이 몇 일만 지속된다면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휴가철에 더해 내주 광복절 연휴도 있어 지금 이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그간 고통을 감내해 오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들의 고통을 잘 알기에 이번 결정을 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며 “하루빨리 확산세를 잡아야만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탇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손실보상 등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책은 정부와 협의해 하루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4단계 격상에 따라 달라지는 방역 수칙은 사적 모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되며 행사와 집회는 금지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다만,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하도록 한다.

현재 개장 중인 부산시내 해수욕장은 이 기간 중 모두 폐장된다. 이는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차단해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을 막아야 한다는 불가피한 특단의 조치다.

박 시장은 “출·퇴근 등 필수적인 활동 외에는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지금 우리가 다 함께 멈춰야 감염병으로부터 공동체를 지키고 고통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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