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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출신 13세 골퍼 이담, 미니투어 12차 아마추어 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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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08. 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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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 악천후 속 프로들과 똑같이 블랙티에서 2언더파 70타 기록
임성재 같은 세계적 프로골퍼 되는 게 꿈
이담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2차 대회 아마추어 우승자 이담(오른쪽)이 더미르컴퍼니 이재준 대표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제공=MFS골프
해남 땅끝마을에서 온 13세 소년 골퍼 이담(해남중)이 쟁쟁한 아마추어 강호들을 제치고 미니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담은 지난 27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2차 대회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허준하와 동타를 이뤘지만 카운트백에서 앞서 미니투어 4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번 우승은 어린 나이를 딛고 최서윤·범채원(이상 1언더파)을 비롯해 9차 대회 우승자 정동훈·박재현(이상 이븐파) 등 아마추어 강자들을 제치고 거둔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담은 “미니투어에 출전하면 가슴이 뛴다. 초등학교 때는 화이트티, 중학교 진학해서는 블루티에서 쳤는데 미니투어에 참가하면서 처음 프로 형들과 똑같이 블랙티에서 티샷을 했다”며 “처음에는 긴장이 많이 되고 블랙티에서 잘 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는데 프로 형들과 함께 라운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나를 위해 애써주시는 부모님에게 작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착실히 실력을 쌓아 임성재 프로님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골퍼가 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마추어 부문 1~3위인 이담·허준하·최서윤은 더미르컴퍼니가 후원한 ‘골프 꿈나무 장학금’을 수상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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