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한 애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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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보기술(IT) 전문신문 디지타임스는 3일 애플이 오는 2024년까지 애플카 양산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공급업체와 자동차 제조사를 방문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애플카 담당자들의 아시아 공급업체와 자동차 제조사 방문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이 방문이 맞다면 한·일 양국의 2차전지 배터리 업체들의 애플카 공급 이슈가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애플이 배터리는 미국에서 생산하기 원하지만, 애플카 제조는 업력이 길고 검증된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애플은 오는 2024년 애플카 출시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자율주행차 프로젝트로 알려진 ‘타이탄’ 신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엔 애플카 개발 실무진이 한국을 찾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카 실무진은 SK와 LG 등 복수의 한국 기업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카 실무진이 만난 한국 기업 가운데 현대차는 포함되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SK그룹과 LG그룹은 애플과 비즈니스 관계를 이미 맺고있다. SK그룹의 SK하이닉스는 애플에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만큼 애플카 실무진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
LG그룹은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11년만에 애플에 복귀해 1998년 내놓은 일체형 PC ‘아이맥’의 생산을 맡으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아이폰의 ‘눈’인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이 도맡아 공급한다. 이미 애플과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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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주력으로 내세웠던 전자 기업들의 ‘전기차 도전’은 하나의 큰 흐름처럼 자리잡고 있다.
중국 전자기업 샤오미의 자회사인 ‘샤오미자동차’는 전날 사업법인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샤오미 자동차의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1조8천억원)이며 법인 대표는 모회사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인 레이쥔이 직접 맡았다. 레이 회장은 향후 10년간 전기차 사업에 100억 달러(약 11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1차 투자 금액은 100억 위안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