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는 아직…뜻 있는 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만날 것"
"시간 충분하다…작은 불씨가 벌판 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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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 공화국에서 기회 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기득권을 깨는 것은 크게 세 가지”라며 “대통령, 국회의원, 재벌, 관료, 심지어 노조의 기득권을 깨는 기회 독점 해체가 첫 번째”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기회 두 배 만들기’”라며 “스타트업, 혁신인력, 해외진출 중소기업 등을 두 배 이상 늘려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더 고른 기회의 질문이 세 번째”라며 “기회 할당제를 진행하겠다. 연령대에 맞게 10대는 입시, 20대는 취업 할당, 30~40대는 부동산 관련 기회 할당이다. 이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기회 공화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앞서 출마 선언식에서) 정치판과 정치세력을 바꾸자고 이야기했다”며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대선판을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선판의 여러 아젠다나 의제를 두 단어로 요약하면 ‘과거 이야기’와 ‘흠집내기’”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와 과제에 대한 대비,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나아갈 먹거리에 대한 문제들, 급변하는 정치·외교·경제 변화 속 대한민국의 대처와 같은 글로벌 이슈들. 이런 이슈를 대선 후보들이 같이 토론하고 비전과 실천방안으로 국민들에게 평가받아 대선판이 바뀌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부총리는 “이런 주장의 일환으로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제3지대의 인물들과 연대 가능성은 없느냐’는 물음에 “현재로서 안철수 대표와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도 “다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건전한 뜻을 가진 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만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놨다.
또 ‘대선 출마가 늦었다는 평가도 있다’는 질문엔 “늦었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권이 교체되든 연장되든 대한민국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이젠 아래로부터의 반란이 필요하다. 진영논리, 이념논쟁, 권력투쟁을 뛰어넘는 생각과 공동체 의식을 국민들이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소리없는 지지와 반응이 아래로부터의 반란으로 이어져 앞으로 큰 힘을 받을 것이다. 작은 불씨가 넓은 벌판을 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