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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인더스트리, 세계최초 고망간강 LNG연료탱크 제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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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승인 : 2021. 09. 10. 13:59

130억 규모 LNG(액화천연가스)연료 추진 선박용 연료탱크 제작 계약...고망간강 활용 독립형 type-B LNG 연료탱크로는 세계 최초 쾌거
㈜상상인(대표 유준원)의 자회사 ㈜상상인인더스트리(대표 김동원)는 대우조선해양과 130여억원(예상)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연료 추진 선박용 고망간(Hi-Mn)강 LNG 연료탱크를 제작,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는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로 불리는 LNG연료 추진선의 핵심품목이다. 특히 고망간강 소재는 기존 스테인리스강과 유사한 극저온 강도와 인성을 가지고 있어 -162℃로 보관되는 LNG 연료 저장에 적합하다. 또 기존 스테인리스강 제품보다 안전성이 뛰어나 외부충격에 강하고 공간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 상상인인더스트리 본사 전경
특별히 이번 계약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독립형 TYPE-B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제작에 대한 건이다. 독립형 탱크인 ‘TYPE B(각 기둥 모양의 LNG연료탱크)’는 ‘슬로싱(Sloshing, 탱크 내부에 저장된 액체의 요동에 의해 발생하는 충격)’에 강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왼쪽 첫 번째)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율촌산단에 위치한 상상인인더스트리 공장 내 로봇 연구소에서 자동화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선제적 R&D 투자, 로봇 용접 기술 접목… LNG 연료탱크 탑재 선박도 생산 가능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선제적인 기술개발 투자로 LNG 연료탱크 상용화에 앞장서 왔다. 지난 해 1월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과 ‘LNG연료 추진선 연료탱크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상상인인더스트리는 LNG 연료탱크 생산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강점인 로봇(ROBOT)용접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생산성을 갖추었다. 현재는 LNG연료탱크 외에도 LNG연료탱크를 탑재한 선박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앞 왼쪽부터 두번째)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율촌산단에 위치한 상상인인더스트리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글로벌 LNG연료 추진 선박 수요 증가… 기업 성장성 배가

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로 인해 LNG연료 추진 선박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일찍부터 LNG 선박 관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영역 확대를 도모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국내외 수주 실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성장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국내외 LNG/LPG 연료탱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이미 LNG 및 LPG 탱크 제작에 대한 계약을 완료하고 납품 중에 있으며 해외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상상인선박기계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네트워크 설계, 장비공급 및 설치, 유지보수 등의 종합적인 IT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과 증권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 조선소 엔지니어링과 조선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중공업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모회사 상상인은 1989년 설립된 IT기반 기업으로 스마트 네트워크, 차세대 통합 보안, 첨단 정보통신, 전자부품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주요 계열사로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조선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인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 RMS(Risk Management System) 프로그램 운용의 상상인플러스와 상상인그룹 등이 있다.

상상인그룹은 기술 그 이상의 가치를 위해 정보통신, 금융, 중공업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18년에 그룹사 체제로 전환하였으며,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룹사명 '상상인'은 "상상, 사람人, IN"의 합성어로 상상을 불어넣어 더 이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상인인더스트리(SangSangin Industry Co., Ltd)는 1988년 설립된 글로벌 해상크레인 전문업체로 지속적인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고 Offshore, Deck Crane 등의 크레인 국산화 개발의 선도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다.

1988년 디엠씨(DMC, 현 상상인인더스트리)로 설립된 이후 선박용·해양플랜트용 크레인 업계 선두권을 달려오다 경영 문제로 자본잠식 등 도산 위기에 처했었다. 2019년 ㈜상상인에 인수되면서 ㈜상상인인더스트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인수 1년만에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상인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합리적 경영과 기술 개발의 축적을 이루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제1의 글로벌 해상크레인 전문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류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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