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조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의 부진으로 80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전 부문이 북미 등 해외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3분기 매출은 이례적으로 2분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상업용 에어컨 등 B2B 사업이 확대되면서 계절성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에서는 건조기 등 신가전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또 “TV 부문은 패널과 DDIC 등 원가 부담에도 OLED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우수한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도업체 중심으로 판가 인상 조짐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부품은 OEM사들의 생산 차질 영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흑자 전환 시점은 4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GM 볼트 리콜 관련 추가 충당금 설정 여부가 앞으로 사업부의 실적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비즈니스솔루션의 수익성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태양광이 웨이퍼 등 원가 상승과 함께 가격 경쟁 심화로 이익 창출이 어렵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의 흑자전환과 애플카 연계 기대감, 원자재, 패널 반도체, 물류비 등 수익성 압박 요인의 완화 여부가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가전은 선진 시장 프리미엄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TV는 패널 가격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업계의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OLED TV 판매량이 올해 400만대에 도달하며 대중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