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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의원 “아동학대 5년간 65% 증가”... 지난해 8732건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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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1. 09. 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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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정찬민 의원(국민의힘·경기 용인시갑)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에 대한 정서학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학대란 보호자를 비롯해 성인이 아동에게 언어적 폭력을 가하거나 정서적으로 위협하는 행위·기타 가학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정찬민 의원(국민의힘·경기 용인시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아동학대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체학대 사례는 2019년에 비해 8.9%(4179건→3807건), 성학대는 21.3%(883건→695건) 감소했지만 정서학대는 오히려 14.6%(7622건→8732건) 늘어났다. 학대 행위자와 피해 아동의 관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학대 3만905건 중 82.1%에 이르는 2만5380건이 친부모나 계부모·양부모에 의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아동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보호자들의 양육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아동학대신고 건수는 2016년 기준 2만5878건이었던 것이 매년 증가해 작년에는 3만8929건으로 50.9% 늘었다. 실제로 아동학대로 판정된 아동학대 사례판단 건수는 2016년 1만8700건에서 2020년 3만905건으로 65%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폭언이나 모욕 등 정서학대는 2016년 3588건이던 것이 매년 늘어 2020년 8732건으로 무려 2.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등교수업보다 온라인수업이 본격 확대된 지난해는 8732건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기에 아동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언어폭력과 체벌, 가정폭력 목격사례가 증가했다. 이는 보호자들의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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