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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 ‘보디가드’ 촬영장소로 유명한 美 신문왕 허스트 대저택, 740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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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09.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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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은 '집 없는 억만장자' 부동산 투자가 버그룬
침실만 28개...1000명 수용 가능한 파티장까지 있어
허스트 저택
미국 신문왕 허스트가 소유했던 대저택,/SNS 캡쳐
영화 ‘대부’와 ‘보디가드’에 등장했던 미국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대저택이 740억원(6310만 달러)에 팔렸다. ‘집 없는 억만장자’로 유명한 부동산 투자가 니컬러스 버그룬이 이 집을 샀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있는 허스트의 저택이 파산 경매에 매물로 나와 이같은 액수에 낙찰됐다.

소유주였던 변호사 레너드 로스는 지난 2016년 1억9500만 달러(2288억원)에 이 집을 내놨다. 그러나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파산 경매에 부쳤다.

새 주인이 된 버그룬은 일정한 주소지 없이 유명 호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중해 분위기의 건축 양식으로 1926년 지어진 허스트의 저택은 그가 연인이었던 매리언 데이비스와 함께 살던 장소로 유명해졌고, 당시 유명인사들의 파티 장소로도 각광받았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부부도 이 집에서 허니문을 즐겼다.

침실만 28개이고, 영화관·수영장·테니스장 등의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파티장까지 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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