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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연료전지 신공장에 1조3000억… ‘전국 5대 밸류체인’ 거점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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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10.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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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울산 두곳에 신규거점 구축
연산 10만기 규모…하반기 완공
전국 5대 밸류체인 건설 본격화
SK, 2025년까지 18조5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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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능력을 갖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추가로 1조3000억원을 쏟아부어 인천과 울산에 신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의 수소경제 국가 비전 발표 장소로 인천 청라에 위치한 현대모비스가 낙점 된 이유다. 현재 국가 백년대계를 책임 질 수소경제 비전 실현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SK·포스코 등 굴지의 대기업들은 국내 5개 거점을 중심으로 수소 밸류체인 건설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7일 현대모비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에선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까지 수소사업을 벌이는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했다.

이날 행사엔 최태원 SK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구동휘 E1 대표이사,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등 수소 경제를 구성하는 핵심기업의 수장들도 동참했다.

현대모비스가 공장 건설에 투입하는 비용은 총 1조3000억원이다. 인천과 울산에서 생산 될 수소연료전지는 연산 10만기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해 시험 생산을 거쳐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나선다. 신규 거점 2곳이 추가로 확보되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은 국내에서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수소 인프라 핵심 축인 SK도 총 18조5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유통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2023년 부생수소 액화 플랜트를 시작으로, 2025년 청정블루수소 액화 플랜트 완공까지 진행되는 대단위 전략이다. 계획대로라면 총 100개소의 전국 충전망을 통해 ‘탄소 제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정부와 국내 기업들은 수소 전주기에 걸친 생태계가 동시에 건설 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합심해 전국 단위 ‘청정수소 밸류체인 5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이유다. 당진·태안엔 현대글로비스 등 11개 기업이 호주로 부터 블루·그린 암모니아 260만톤을 도입, 이를 활용해 수소 생산·운송·저장·소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흥·인천에선 롯데정밀화학 등 8개 기업, 삼척에선 포스코 등 17개 기업, 동해에선 GS에너지 등 7개 기업, 보령에선 SK E&S 등 5개 기업이 각각 호주·미국 등으로부터 블루·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를 도입해 거점별 수소 생태계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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