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중국 우시 시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업체 신파(新發)그룹이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가 지난 7일 착공됐다.
매체에 따르면 총 20억 위안(약 37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제조·장비 등 모든 반도체 산업 체인을 포함하는 집적회로 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06년부터 우시 지역에서 D램 반도체 공장(C2F)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현지 기업 및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동참했다.
투자금은 산업단지 내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가 우시 C2F 증설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공동 출자금 중 자사가 부담하는 투자 금액을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특히 중국이 미국의 견제에 맞서 반도체 자립을 내세우며 감세와 보조금 등의 혜택을 주고 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가운데 공개된 프로젝트여서 관심이 쏠린다.
해당 관영매체는 “집적회로 설비를 국산화하는 국가급 시범기지를 적극적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일류 수준의 해외 합작 산업단지 건설, 외자를 활용한 산업구조조정 추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지어 2006년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또 95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