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층 젊어지고 패키지 구매 증가
3Q 매출 첫 18조 돌파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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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10월 말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을 출시한 후 생활가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 고급 소재, 다양한 색조합 등을 내세워 공간 인테리어 가전을 표방한 LG 오브제컬렉션은 실내 생활이 강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과 맞물리며 LG전자의 최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여러 제품을 함께 사고 싶게 만든다는 오브제컬렉션은 ‘가전은 LG’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해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LG 오브제컬렉션 인기에 힘입어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8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LG전자 단일 사업본부 최초로 7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매출은 올 3분기 2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0% 이상 늘었다.이 같은 추세라면 LG전자는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의 월풀을 제치고 가전 첫 세계 1위 자리에 오른다.
매출 성장세 외에도 눈에 띄는 변화는 오브제컬렉션 출시 후 LG전의 가전 고객층이 젊어졌다는 점이다.
LG전자 자체 고객조사에 따르면 출시 후 1년 동안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훌쩍 넘었다.
회사 관계자는 “LG전자 생활가전을 구입한 전체 고객의 경우 40대 이하 비중이 절반인 것에 비해, 오브제컬렉션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공간가전답게 여러 제품을 동시에 패키지로 구입하는 비중도 높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지난 1년간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3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오브제컬렉션에 전문가가 엄선한 컬러와 혁신적인 신제품을 꾸준히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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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들어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코드제로 A9S 올인원타워 무선청소기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휘센 타워 에어컨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오브제컬렉션을 추가했다.
지난해 13가지였던 컬러는 17가지로 확대됐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의 디자인 완성을 위해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와 협업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LX하우시스와 협업을 통해 오브제컬렉션의 신규 컬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은 LG 오브제컬렉션 및 LX하우시스의 주방가구 등에 모두 적용돼 고객들은 더 조화로운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압도적 성능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