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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vs 현대 ‘K리그1 우승’ 향한 현대가(家)의 올 시즌 최후의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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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11. 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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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탐아 승점 6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K리그1 우승을 가를 사실상 결승전이다. 사진은 울산 현대 윤빛가람(왼쪽)이 전북 선수들을 앞에 두고 슈팅하는 장면이다.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K리그1 우승컵의 향배를 가를 ‘사실상 결승전’이 펼쳐진다.

K리그1 정규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2위 울산 현대가 오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전북과 울산는 34라운드까지 19승 10무 5패, 승점 6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다만 다득점에서 전북(62골)이 울산(57골)에 5골 앞서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70점 고지를 먼저 점령하고 3점 차로 앞선다. 이후 3경기 결과를 봐야 하지만 우승에 꽤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여겨지는 이유다.

올 시즌 양 팀간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1승2무로 우위를 점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전적까지 포함하면 2승 2무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울산은 전북 징크스를 깨뜨렸다. 4월 21일과 9월 10일 홈에서 득점 없이 비겼지만, 원정에서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9일 난타전 끝에 4대2 역전승을 거뒀으며, 10월 17일 ACL 8강에서는 연장 전반 11분 이동경의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포로 다시 한번 전북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지난달 31일 수원FC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후반 26분 이동경의 득점으로 3대2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ACL과 FA컵을 포함해 최근 공식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다만 울산은 전북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다득점에서 전북에 뒤져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울산은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두고 남은 3경기를 모두 따내면 2005년 이후 16년만의 통산 3번째 리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반면 전북은 울산전에서 이기거나 비기기만해도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다득점과 골득실(+30)에서도 울산(골득실 +20)에 크게 앞선다. 전북은 올해 리그 최다 득점·최소 실점을 모두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지난 2년 간 우승 경쟁에서 울산을 제치고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전북은 2019년 리그 최종전에서 울산이 포항에 1-4로 대패하면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7라운드로 축소 운영된 2020년에는 전북이 25라운드까지 2위였지만 26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선두로 올라섰고, 최종전에서 대구FC를 격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최근 8경기 무패(6승 2무)를 달리고 있는 전북의 분위기가 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이번 경기만 잘 넘긴다면 수원FC, 대구FC,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나는데, 분위기가 워낙 좋아 우승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우승 DNA’를 믿고 있는 전북 선수들과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울산 선수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어 2021시즌 ‘사실상 결승전’이 될 이번 경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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