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李대통령, 與 당권경쟁 직격…“원수 싸우듯 전쟁해서 되겠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9010006909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6. 19. 15:5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질문 받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G7 참석·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의 당권 경쟁과 관련해 "경쟁을 해야지 전쟁을 해서 되겠냐"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유럽·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민주당 내의 경쟁과 갈등에 대해 한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원수 싸우듯이 하지 마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진영이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전쟁을 해서 되겠나"며 "모욕하고 헐뜯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 공격하고 그런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있는 사실에 기초해서 경쟁, 논쟁하고 경쟁해야 된다. 없는 것을 지어내지 말라"며 "이것도 하나의 테크닉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나쁜 짓이다. 다시 서로 회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명청갈등' '당청갈등' 등의 이름으로 여당의 내부 갈등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민주당과 정부가 엄청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더 잘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정 관계는 하나이기도 하면서 남이기도 하고, 남이면서 하나이기도 하다"며 "서로 격려할 수도 있고, 잘못된 게 있으면 지적할 수도 있다. 좋은 소리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당정 관계가) 잘 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언제나 정치는 포용적이어야 한다며 "집권 여당이 되면 입장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하며 여당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자신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선거일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이 늘어난 거 아니겠냐"며 "사실 저는 선거를 기점으로 전후를 나눈다면 변한 게 없다. 국정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저를 포함한 정부는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어쨌든 국민께서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선택을 해주시지 않으신 것이다. 당에 대해서도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늘어났을 것"이라며 "그것은 냉정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받아들여야 하고. 또 결론적으로는 그것에 대해서 무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애써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뭐 여러 가지 분석이 있겠지만, 제일 큰 건 '먹고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뭘 가지고 싸우는 건가. 도대체 너희의 다툼이라는 게 우리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으며 우리가 맡긴 공적 업무와 무슨 상관이냐'는 게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이라며 "국민께서 보시기에는 화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분명한 것은 당은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다른 요소를 찾기보다는 같은 요소를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