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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풀체인지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최초공개… 전동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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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11. 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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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첫 공개
순수전기 모델 2024년 출시 예정
로빈콜건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와 로빈 콜건 대표. /제공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델 ‘레인지로버’의 역사상 가장 진보한 모델을 발표합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가 9년 만에 풀체인지 된 프리미엄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를 한국에 최초 공개했다.

로빈 콜건 대표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완전 변경된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 공개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의 월드 프리미어에서 첫 공개 이후 한국까지 날아온 2종의 차량을 오픈했다. 이날 로빈 콜건 대표는 “영국·미국·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만 진행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사전 공개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재규어랜드로버 전동화 전략 ‘리이매진’에 따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효율성을 높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먼저 선보이며 순수 전기(BEV) 모델도 2024년 투입한다. 차체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 휠베이스, 4인승과 5인승,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차체는 MLA-Flex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했다. 차체 80% 이상에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활용해 강도를 높이는 등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단단한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바디강성을 50% 개선하면서 강력한 차체구조 바탕으로 소음을 24% 개선했다.

레인지로버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SV 롱휠베이스_로빈 콜건 대표 . /제공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특히 올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보다 10mm 낮아진 루프 라인을 적용하면서 0.30Cd라는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기록, 전 세계에서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SUV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실내공간은 더 넓어졌다. 기존 모델 대비 7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최초의 7인승 모델 3열 시트까지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는 앞좌석 대비 41mm 더 높게 설계한 스태디움 시트 스타일로 개방감과 가시성을 제공하며, 864mm에 이르는 레그룸을 확보했다.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은 콘서트 홀과 같은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적용된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은 35개의 메인 스피커를 통해 실내에 전달되는 진동 및 소음을 모니터링하고 신호를 생성해 제거한다. 세계 최초로 메인 탑승객의 헤드레스트에 60mm 직경의 스피커 한 쌍을 장착해 노이즈 캔슬링 범위가 기존 대비 5배 향상된 최대 1000Hz에 달한다. 이를 통해 탑승객은 마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착용한 것과 같은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방역까지 책임진다. 적용된 nanoeTM X 기술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게 랜드로버 측 설명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PIVI Pro는 최신 LTE 모뎀 2개와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래곤 820Am 프로세서를 내장해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속도와 직관적 사용성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던 레인지로버는 한층 더 진보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에어 스프링 볼륨과 트윈 밸브 모노튜브 댐퍼를 결합해 불규칙한 노면 요철의 충격으로부터 실내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4단계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6개의 지형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비롯해 최첨단 주행 기술도 탑재됐다.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마력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 시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고 맞춤형 공기 흡입구 설계를 통해 최대 900mm 깊이의 도강이 가능하다. 신형 V8 엔진은 터보 레그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76.5kg.m의 최대 토크에서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제로백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새로운 P510e PHEV 모델은 랜드로버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 및 105kW 전기 모터가 정교하게 결합됐다. 총 510마력의 최고 출력과 71.2kg·m의 최대 토크, 0-100km/h 가속 시간은 5.6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급속 충전기능을 도입해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 및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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