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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푸이그와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계약 총액에 인센티브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푸이그는 “엄마와 살고 싶다”며 마이너리그에 가더라도 미국에 있겠다는 뜻을 줄기차게 피력해 왔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빅리그 구단과의 협상이 불가능해지고, 스프링캠프는 물론 내년 시즌 개막까지 불투명해지자 키움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푸이그 영입을 모색했던 키움은 최근 고형욱 단장을 푸이그가 현재 뛰고 있는 도미니카 윈터리그로 급파해 푸이그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1990년 쿠바에서 태어난 푸이그는 7시즌동안 빅리그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류현진의 절친으로 국내팬들에게 익숙하다.
그러나 뛰어난 기량에도 거친 언행이 동료들과 마찰을 빚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2019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측면에 대해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약물 치료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고 단장도 “도미니카 현지에서 만났을 때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진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 본인이 빅리그 재입성에 대한 의지가 강해 기량 외적으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푸이그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 스프링캠프 개막에 맞춰 입국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