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4.53%), 펄어비스(7.01%), NHN(10.2%) 급등
"게임 업종 메타버스·NFT 타고 실적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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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 펄어비스, 넷마블 등 게임주들을 대거 담고 있는 ‘KRX 게임 K-뉴딜지수’는 2거래일 동안 55.39포인트(3.6%) 오르며 1573.28로 장을 마감했다.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지난달 18일 1735.33까지 치솟았지만, 200포인트가량 떨어진 1517.89까지 빠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면서 가상자산의 한 형태인 NFT 관련주들까지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위메이드 주가도 다시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장보다 7700원(4.53%) 오른 1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달 22일 최고가(24만7500원)를 터치하고 급락세를 보이며 38% 빠진 15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위메이드가 지난달부터 약세를 보이면서 공매도 거래대금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21년 위메이드 매출액은 전년보다 266% 증가한 3368억원, 영업이익은 137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미르4가 동시 접속자 13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도 이날 급등했다. 주가는 전장보다 8600원(7.01%) 오른 13만1200원에 장을 종료했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과 그래픽을 보유한 개발사로서 메타버스·NFT 등 관련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2023년 신작 ‘도깨비’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KB증권은 2022년 펄어비스 영업이익을 399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추정영업이익 263억원에 비해 1415.9% 폭증하는 수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NFT 기반 거래 및 P2E(Pay to Earn) 영역에 진출할 여지가 있어 기존 라인업과 신작 모두 수익모델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했다.
NHN 주가는 자회사 NHN플레이아트 신작 게임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의 흥행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전장보다 9000원(10.2%)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HN은) 2022년에도 다양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1분기에는 ‘건즈업’ 모바일이 출시되며 이외에도 프로젝트 나우(슈팅RPG), 일본 게임 IP 활용 대전게임 등이 있다. 또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게임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은 만큼 특정 신작에 관해서는 NFT을 활용한 게임 출시도 기대된다”고 봤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0.68%), 넷마블(2.1%), 컴투스(0.89%), 카카오게임즈(0.11%) 등이 강보합세 마감했다.
내년에도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해 게임주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게임 업종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 모멘텀이 부각되는 가운데 주가가 펀더멘털을 선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아 신규로 진입하기 좋아진 가격대가 됐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으며 내년 신작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와 컴투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