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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잠실점 ‘제타플렉스’로 재단장…강성현 대표 “미래 버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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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12.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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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4)
롯데마트 잠실점 제타플렉스 1층 입구에 선보이는 와인 전문매장 ‘보틀벙커’. /제공=롯데마트
[롯데쇼핑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5)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수산매장에는 ‘파노라마 수족관’과 살아있는 조개류 진열을 위해 계단형 수족관을 설치했다.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점을 ‘제타플렉스’로 변경하고 새롭게 문을 연다.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의미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제타플렉스는 고객에게 롯데마트의 미래 버전을 보여줄 프로젝트”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롯데마트의 대표 매장으로써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잠실점은 전체 영업면적이 1만4214㎡(4300평)로 롯데마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로 롯데마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성했다.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매서운 유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와인’ ‘리빙’ ‘펫’ ‘식료품’의 구색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단장했다.

매장의 입구인 1층 면적의 70%를 와인으로 채운 ‘보틀벙커’를 선보인다. 대형마트 매장 1층 입구를 와인 매장으로 채운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으며, 1322㎡(약 400여평)의 매장 규모도 국내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와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발표하고, 보틀벙커를 준비하기 위해 올 초 이를 전담하는 조직인 ‘프로젝트W’팀을 신설했다. 팀원 다수는 와인 전문 자격증인 ‘WSET’를 소지했을 정도로 전문성을 갖췄다.

‘보틀벙커’는 매년 약 5500병 밖에 생산하지 않아 1억원 내외의 최고가 와인으로 알려져 있는 ‘로마네 꽁띠’부터 만원대 가성비 와인까지 총 4000여종의 와인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도 운영한다.

또한 식품은 일반 대형마트보다 30% 이상 많은 상품을 취급하며, 진열 길이 또한 롯데마트의 기존점 평균보다 30% 가량 늘렸다.

과일 코너에서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바나나, 토마토, 베리 상품 구색을 강화한다. 진열 방식도 소비자 구매 편의를 위해 ‘맛’을 기준으로 변경했다.

약 150여 종의 상품을 갖춘 국내 최대 샐러드 존도 선보인다. 유통업계 최초로 ‘아쿠아 포닉스’ 방식으로 재배한 ‘버터그린’ ‘이자벨’ 등 다양한 유러피안 채소도 판매한다.

수산매장에는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매장 초입에 ‘파노라마 수족관’과 살아있는 조개류 진열을 위해 계단형 수족관을 설치했다. 매장 중앙에는 참치회 전문매장을 운영해 그날 가장 좋은 생선을 선정해 상품화하는 ‘오마카세’ 형태의 판매도 이뤄진다.

축산매장에서는 도매용 판매까지 고려한 양고기 전문점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의 프리미엄 매장을 구현하고자 0.1% 비중의 토종 한우인 ‘호반 칡소’, 순혈 와규 상위 0.5%의 ‘풀 블러드 와규’도 판매한다.

또한 리빙 전문점인 ‘룸바이홈 랩’은 프리미엄 리빙 제품을 갖추고 자체 개발 PB 및 카테고리별 전문 디자이너, 작가와 전문 브랜드들의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

대형마트 주 고객층인 40~50대를 고려해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을 늘린 H&B스토어 ‘롭스 플러스’와 6조원 규모로 늘어난 펫 시장을 겨냥한 ‘콜리올리’도 선보인다.

제타플렉스에서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 ‘롯데마트GO’를 통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스마트 결제가 가능하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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