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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중거리 스타 출신인 코 회장은 22일(한국시간) 화상 기자회견에서 “내년 중국 상하이와 선전에서 다이아몬드 리그(IAAF가 연간 주최하는 육상대회)가 열리는 이유가 궁금하다”란 질문에 “중국에서 경기가 열리는 게 왜 화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중국은 육상계에서 무척 중요한 나라”라며 “인권은 우리 연맹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보이콧’을 이런저런 이유로 활용하는 건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스포츠에서의 ‘보이콧’은 효과적이지 않았다. 외교적 보이콧으로 얻을 수 있는 것 역시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 등이 주도하고 있는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을 낮게 평가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내 신장 지구 인권 상황과 테니스 스타 펑솨이의 성 폭행 폭로 등으로 비롯된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결정과 여자 프로테니스 투어의 중국 배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하면서, 실리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
코 회장으로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후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큰손’ 중국에 굳이 등을 돌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IAAF의 타이틀 스폰서는 중국 기업인 완다그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