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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만난 구현모 KT 대표 “디지털 전환 통해 청년 인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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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승인 : 2021. 12.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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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6개 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남을 가진 가운데 구현모 KT 대표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청년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정부의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인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 6대 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6G 관련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구현모 KT 대표는 통신장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구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대비하는 디지털 인력은 모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데 고급 인력을 구하는게 쉽지는 않아 내부 인력 재교육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청년 인력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희망ON은 지난 8월 1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기업 주도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KT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를 1호로 가입하고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교육사업의 추진과 연계 채용 계획을 가장 먼저 공식화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KT그룹이 내부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해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적극 개방하는 ‘KT 에이블스쿨’1 기가 지난 13일 출범했다.

KT는 기존 교육이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교육이나 취업 기회가 부족한 지역 인재양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

KT 에이블스쿨은 전국에 위치한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교육장을 마련해 연간 1200명, 3년간 3600명의 지역 인재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현업에서 다루는 과제와 데이터셋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KT현직자가 직접 코칭을 하는 살아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KT 에이블스쿨 교육생 중 우수인력 10%는 KT가 직접 채용할 예정이며 KT 그룹 13개사가 동참해 3년간 총 115명의 채용 연계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KT그룹은 향후 3년간 정규직의 채용을 1만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더 넓은 디지털 생태계를 위해 KT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체 AI원팀과 연계한 채용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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