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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자유계약선수(FA) 박병호와 3년간 계약금 7억원과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30억원에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박병호의 원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에 지불해야 하는 보상금 22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52억5000만원을 쓰게 됐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박병호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로 트레이드된 뒤 빛을 보기 시작했다. 2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와 4년 연속 홈런왕을 각각 차지했고, 2016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후배들과 함께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어줄 선수”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올 시즌 우승팀이자, 젊고 패기 넘치는 kt에 오게 됐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