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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거포’ 박병호, 총액 30억에 kt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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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12.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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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박병호(왼쪽)와 남상봉 kt wiz 대표이사/제공=kt wiz
프로야구 거포 박병호(35)가 kt wiz에 새 둥지를 튼다.

kt는 자유계약선수(FA) 박병호와 3년간 계약금 7억원과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30억원에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박병호의 원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에 지불해야 하는 보상금 22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52억5000만원을 쓰게 됐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박병호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로 트레이드된 뒤 빛을 보기 시작했다. 2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와 4년 연속 홈런왕을 각각 차지했고, 2016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후배들과 함께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어줄 선수”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올 시즌 우승팀이자, 젊고 패기 넘치는 kt에 오게 됐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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