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관조명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오는 3월까지 안양대교, 비산교와 비산인도교,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등 4곳에 각각의 컨셉을 담은 경관조명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공존의 빛’을 컨셉으로 한 안양대교는 LED를 이용해 난간 포스트에 별빛의 흐름을 표현하고 미디어파사드 설치로 도심 속 미술관과 안양천의 사계를 연출한다.
또 비산교와 비산인도교는‘생동의 숨365’를 컨셉으로, 다양한 색상과 콘텐츠가 결합해 생동감 넘치는 경관을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비산인도교 교량 상부는 구조물을 신설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빛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음식점들이 밀집된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초입에는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미디어 조형물을 설치한다.
2012년 경기도로부터 지정된 비산골 음식특화거리는 1㎞구간에서 맛집을 포함한 50여개의 음식업소가 밀집해 있으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의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스마트도시로서의 품격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