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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본계약’ 9부 능선 넘었다… 마지막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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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01. 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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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제공 = 쌍용자동차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한 9부 능선을 통과했다. 이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 회생 전략을 내놔 채권단을 설득하고 법원의 인가까지 마쳐야 하는 마지막 과제를 남겨놓고 있다.

10일 서울회생법원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에디슨 모터스와 쌍용자동차간 경영권 인수 본계약이 성사됐다. 법원이 투자본계약 체결을 허가하자마자 일사천리였다.

향후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에 대한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단 동의, 법원의 회생 계획안 인가 등을 거쳐 쌍용차 인수·합병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게 된다.

이날 투자 계약서에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디슨모터스·KGCI)이 쌍용차 지분 약 6000만주를 취득하는 내용이 담겼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048억원을 내고 쌍용차 신주 6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한다. 쌍용차 구주를 감자 또는 소각하면 컨소시엄이 쌍용차 최종 지분 95%를 확보하게 돼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단독 재무적 투자자인 KCGI가 34~49%의 쌍용차 신주를,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가 나머지를 취득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기업 회생 절차(옛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쌍용차 경영권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실사를 거쳐 본계약 협상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FI)인 사모펀드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컨소시엄에서 이탈한 바 있다. 또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도 기술 협력, 자금 사용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한 이견을 빚으며 본계약 체결이 연기된 바 있다.

불확실한 경영권과 재무 애로 해소에 새 국면을 맞은 쌍용차는 다음날 11일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사업 경쟁력을 시험 받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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