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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월별·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량은 1만7609건으로 전체(4만8117건)의 36.6%를 차지했다.
여기에 같은 기간 2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입량인 2500건(5.2%)을 더하면 2030세대의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41.3%에 달한다. 한국부동산원이 연령대별 매입 통계를 낸 2019년 이후 20·30대의 매입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그만큼 20·30대 청년층의 주택 매수세가 강했다는 뜻이다.
지난해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4월(39.27%)을 제외하면 매월 40%대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두 연령층의 매입 비중이 44.81%(20대 5.3%·30대 39.5%)에 달해 관련 통계 작성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연령층의 매수세는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경기·인천지역에서도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부동산 업계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만큼 대출 의존도가 높은 20·30대의 올해 주택 매입 비중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올해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가 예고돼 있어 20·30대의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다) 및 ‘패닉 바잉’(공황구매)이 주춤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 연령대 가운데 30대가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7263건·15.1%) △50대(4153건·8.6%) △60대(2738건·5.7%) △20대 이하 (2500건·5.2%)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