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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국비 예산을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보다 3052억원 증가한 1조46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고, 경기 침체 속 얼어붙은 투자 유치환경 속에서도 첨단과학산업단지에 27개 기업, 식품특화 농공단지에 10개 기업을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읍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올해는 일상 회복과 민생경제 회복, 새로운 도약과 성장,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핵심에 두고 정읍의 미래를 위해 굳건히 나아갈 계획이다.
특히 정읍만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하고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문화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 그리고 차질 없는 추진으로 자주재원 확보 기반을 다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는 단풍과 구절초 등 자연에 의존했던 가을 한철 관광도시를 탈피하고 체류형 생태·문화체험 1번지로 탈바꿈시켜 자주재원 확보 기반을 다지고, 확보된 자주재원을 다시 문화·관광콘텐츠 확충에 재투자함으로써 정읍에 돈과 사람이 몰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장산을 기본 축으로 주변 관광 기반 시설인 내장산문화광장과 용산호 일대를 트라이앵글로 묶어 관광 기반 구축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정읍 관광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핵심사업이 바로 ‘내장산과 내장산문화광장 그리고 용산호를 잇는 트라이앵글 관광벨트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기초단체 부분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당 대표 1급 포상을 받았다.
나아가 내장산을 기본 축으로 일대 기반 시설인 용산호에 50억원을 들여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할 조형물과 분수 물줄기 등의 부대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비 등 27억 원을 투입해 숲길과 대나무길, 데크길 등 총길이 3.5km의 수변 둘레길도 조성되며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해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애로 해소 전담 창구와 ‘1기업 1공무원 담당제’를 운영하며 건의 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첨단과학산업단지에 27개 기업을 유치했고, 소성 식품특화 농공단지에 10개 기업을 유치했다. 또 철강 구조물을 생산하는 ㈜디에스앤피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고, 동물의약품 기업인 케어사이드도 500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반영하듯 5년 연속 전북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고, 전북도가 주관한 2021년 시군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시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문화관광콘텐츠 확충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기반 구축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확충사업과 용산호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일대를 복합힐링 레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 추진에 주력한다.
더불어 첨단산업단지 연구단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농촌 활성화 스마트팜, 주향거리 조성, 정향누리 상품권 400억원 발행, 동학농민혁명 동상 재건립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정읍의 역사문화자원 고부가가치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안정적 소득 기반과 촘촘한 돌봄망 구축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돌봄서비스도 추진한다.
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경제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198억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위생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연 10매의 목욕권도 지급한다.
시는 농업 기반을 확충하고 신산업을 개발해 정읍농업의 미래를 밝혀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건설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농민 공익수당 지급 등 각 분야 사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와 초보 귀농인을 대상으로 현장에 맞는 체계적인 농업교육과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R&D(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 지역의 최대 현안인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추진 중인 ‘전자선 가속기 이용 축산악취 저감 기술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라이브커머스와 직거래 판매 등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매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시는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이루고 시민 편익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국도 1호선 용호교차로 진·출입로를 개설하고 당현마을과 체육공원 간 연결도로와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또 태인IC 앞 삼거리와 영원면 은선사거리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농소-하모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차로 10개소와 긴급차량 우선 시스템 20개소 등 차세대 교통관리시스템인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2024년까지 국비 포함 총 246억원을 들여 30년이상 오래된 46km구간의 상수관로를 교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