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31% 감소한 476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중소형 및 대형 OLED 패널과 IT 패널의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LCD TV 패널의 하락이 지속됐고 예년 대비 높은 연말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연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매출액 2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조4000억원으로 코로나 특수 효과 소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나 LCD 패널 가격의 안정화, OLED TV 패널 사업부의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 확인될 시 주가 반등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