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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또 영원한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순방을 통해서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이라고 하는 든든한 토대가 마련됐고, 경제·문화 전반의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발판도 잘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한중 관계를 복원하고 한한령(한류 제한령)과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찾는 등 성과를 내면서, 친미·친중 같은 하나의 노선이 아닌 국익을 중심에 둔 전략적 유연성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상하이에서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우리 입장에서 보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거대한 시장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땅"이라며 "그곳을 왜 배척하나, 거기를 빼놓고 뭣 하러 멀리 가서 고생하나"고 하며 실용외교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AI(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미래 첨단 산업 경쟁력 확보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 대전환은 이제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까지 발전했다"며 "인공지능을 사회 전 분야의 질적 대전환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재 확보, 인프라 확충, 글로벌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에너지 대전환도 착실하게 준비해 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문제에 관한 국제적인 혼란들을 여러분도 직접 겪고, 보고 계실 것"이라며 "미래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우리가 또 미래의 에너지 전환에 맞춰서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서 이 나라의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도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잘 준비해 가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