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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역량 총집합”…SPC그룹 ‘이노베이션 랩’ 필두로 글로벌 시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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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2. 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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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랩' 총괄임원 역임한 허진수 사장 승진
올해 R&D 역량 강화해 글로벌 확장 가속
SPC그룹이 중앙연구소인 ‘이노베이션 랩’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부문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있다. 지난해 말에는 이노베이션 랩의 총괄임원을 역임한 허진수 글로벌 BU(비즈니스유닛)장을 SPC그룹의 지주사인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 발령시키며 연구개발(R&D) 강화를 본격화했다. SPC그룹은 올해 ‘글로벌 100년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R&D 투자 확대로 해외 진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6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노베이션 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규모는 연간 500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투자로 매월 평균 5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러 단계의 테스트 후 엄선된 일부의 제품만을 출시하고 있다.

그룹 안팎에서는 향후 이노베이션 랩의 역할이 점차 확장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SPC그룹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식탁 문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품질력과 기술력을 강화하는 만큼 R&D 강화는 필수적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말 단행된 조직 인사에서 허 사장을 비롯해 해외 진출 국가별 책임자를 대부분 현지 시장상황에 능통한 현지인들로 선임했다. 특히 최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과 동남아 지역 담당은 CEO로 직책을 부여하는 등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했다.

무엇보다 허 사장은 이노베이션 랩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역량까지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사장은 2005년 파리크라상에 입사한 뒤 2011년 그룹 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문장, 2012년 이노베이션랩 총괄임원, 2014년 파리크라상 전무(SG BU장 겸 글로벌 BU장), 2015년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SPC그룹은 향후 미국·프랑스·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캐나다·영국 등의 진출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노베이션 랩을 필두로 한 허 사장의 R&D 노하우와 경영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C그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해외법인 매출이 3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해외사업의 경쟁력 제고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이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올해 이노베이션 랩의 R&D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실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중장기 연구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R&D 허브 체계’를 강조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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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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