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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장·차관 106명은 7일 ‘국정연구포럼’을 출범시키고 서울 중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국정운영포럼 출범식과 지지선언’을 했다. 김희겸 전 차관도 이 행사에 동참했다.
국정연구포럼은 민주정부 1·2·3기 고위 공직자 모임으로 이들은 “국정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3월9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며 “나아가 4기 민주정부 수립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의 중요 역할을 하고 큰 성과를 낸 유능한 인재들이 함께 해줬다. 든든하다”며 “4기 민주 정부는 이전 민주정부의 공과를 모두 함께 책임지고 잘한 것은 승계하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잘못된 것은 시정하면서 새로운 것을 더해 진화된 민주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속에 여러분께서 함께 해준다고 하니 천군만마 보다 더 든든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국가 자원 총동원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국정연구 포럼은 박승 한국은행 총재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각각 상임고문, 상임대표를 맡았다.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권혁기 공보단 부단장은 “공직자들이 공직 경험을 통해 쌓은 실력과 전문성으로 국정운영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의 포럼”이라며 “국정 운영과 정책개발 연구·조사활동을 할 계획이고, 이번 대선에서 공약과 정책 평가·자문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희겸 전 차관은 행사에 참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수원미래발전연구소장으로 수원시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국민안전지킴특보단장으로서 재난안전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